"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,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 시 치료가 불가하여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. "

조기 위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위염이나 위궤양에 의한 속 쓰림 및 소화불량증과 구별이 어렵습니다.

진행성 위암이 되어야만 비로소 구토, 복통, 체중 감소, 소화 불량, 토혈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므로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만 구별이 가능합니다. 

따라서 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증상에 상관없이 1년에 한번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20-30대라도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위장 증상이 있으면, 반드시 위 내시경 검사를 1-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.

증상이 없고 위암의 가족력이 없는 20-30대도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며, 내시경 검사 결과에 따른 각자의 위의 상태에 따라 정기적 검사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.

실 예로 20-30대라도 술, 담배를 많이 한 경우는 위암의 전구 병변인 만성 위축성 위염이 심한 경우가 종종 있으며, 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암 발생 건수 중에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 내시경은 필수입니다. 

조기 위암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, 특별한 증세가 없더라도 2년마다 받아보도록 권장되고 있으며, 가족력이나 위축성위염, 장상피화생 등 위험인자가 있으면 매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 조기 위암의 경우에 외과적 수술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내시경적 시술로도 치료할 수도 있으며, 90% 이상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